코스피, 개인·기관 '팔자'...2010선 아래로

  • 등록 2014-05-15 오후 1:19:03

    수정 2014-05-15 오후 1:19:03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가 오후 들어 내림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2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 투자가가 ‘팔자’ 주문을 내면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잇다.

15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8포인트(0.10%) 내린 2008.75를 기록하고 있다. 하락세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장 중 한때 2015.37까지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수급에선 외국인이 206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92억원, 64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74억원 규모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기가스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반면 건설 기계 증권 업종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종목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0.21% 내린 14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포스코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이 약세다. 네이버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등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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