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현 만도 부회장 "올해 선진기술 확보위해 M&A 적극 추진"

정기주총 개최.. '매출+수익성' 동시추구 투트랙 전략
  • 등록 2013-03-15 오후 4:43:37

    수정 2013-03-15 오후 4:43:37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라그룹 자동차부품 계열사인 만도(060980)는 올해 연구·개발(R&D)과 품질, 원가, 마케팅 4개 중점 분야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신사현 만도 부회장은 15일 경기도 평택시 만도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세계 시장의 선진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4개 중점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중장기 성장전략 관점에서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 트랙(two track)’ 전략과 함께 선진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도입 및 인수합병(M&A)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만도는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인도와 브라질, 폴란드에 신공장을 준공하고, 인도네시아에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공격적인 해외 네트워크 확대로 10개국 20여개 해외법인을 갖추게 됐다. 또 판교 글로벌 R&D 센터도 공식 출범했다.

신 부회장은 “올해도 여전히 원화 강세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저성장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올해를 ‘새로운 100년을 위한 혁신의 첫해’로 삼아 만도의 미래 100년 지속성장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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