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LCD사업부가 분할된 '삼성디스플레이'가 공식 출범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매출 22조7000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새로 탄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일 탕정 사업장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국내외 2만여명의 임직원과 전 세계 5개 생산거점을 가진 삼성디스플레이의 초대 대표이사는 박동건 부사장이 맡는다.
박 대표이사는 출범식에서 "고객에게 신뢰와 가치를 부여하는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사랑받는 기업이 되자"면서 "남보다 한 걸음 앞서면 경쟁에서 이길 수 있고, 절대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