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시장에선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현대기아차의 숙원 사업은 아무래도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입니다.
해외시장개척비 라는 단어가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데, 해외시장개척비에는 해외시장에 투입한 슈퍼볼 광고 등 마케팅 비용, 딜러와 소비자 인센티브 등이 포함됩니다.
해외시장을 뚫기 위한 돈은 더 적게 쓰는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최고를 기록하는 등 덜 쓰고 점유율은 오르는 효율적인 구조를 만들었다는 설명입니다.
현대기아차는 매년 증가하던 해외개척비 그래프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꺽은선 그래프로 꺽어진 셈입니다.
이제 현대차는 굳이 헐 값 경쟁을 하지 않아도 제품력으로 승부를 걸 수 있는 단계에 진입했다는 설명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보리입니다.
▶ 관련기사 ◀
☞[특징주]현대차, 강세..`비용은 낮추고 가격은 오르고`
☞현대차, `아직 배고프다`..1분기 실적 호조 예상-하이
☞고유가라도 중고차 시장, '그랜저' 검색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