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는 3일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기보다 7.2% 감소한 1233억3100만원, 영업이익은 62.4% 격감한 79억27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지난해 3분기 137억원에 달했던 순이익은 6억8600만원으로 간신히 흑자를 냈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던 것과는 차이가 크게 나는 편이다. 특히 영업이익 등 이익 분야에서 그렇다.
올들어 나온 증권사들의 추정치는 매출의 경우 1168억원에서 최대 1296억원이었다. 매출은 그럭저럭 기대치를 충족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관련해 증권사들은 최소 116억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순이익 역시 증권사들은 연간으로 3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4분기 10억원 미만의 순이익으로 인해 연간 순이익은 268억원에 그쳤다.
증권가의 추정만 밑돈 게 아니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도 그렇지만 순이익이 급감한 데는 뭐라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서울반도체 "올해 7300억 매출 예상"
☞서울반도체, 지난해 영업익 440억..`흑자전환`
☞서울반도체, 계열사 서울옵토디바이스 채무 172억 보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