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6월말 개별소비세 인하조치 만료로 내수판매가 줄어든데다 노조의 부분파업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 현대·기아·GM대우·쌍용·르노삼성·대우버스·타타대우상용차에 따르면 7월 한달간 완성차 7사의 국내공장 생산은 모두 31만308대로 전월에 비해 1.8% 줄었다.
반면 현대·기아차의 부분파업과 GM대우의 타이어 공급 차질이 있었던 작년 7월에 비해선 20.3% 크게 늘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005380)가 지난달 15만2476대를 생산, 전월에 비해 2.0%, 작년 7월보다 55.1% 각각 늘었다.
GM대우는 7월 한달간 4만4977대를 생산, 전월대비 16.2% 증가했다. `라세티 프리미어`를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달 출시한 `뉴 SM`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르노삼성은 6월보다 8.6% 늘어난 1만8775대를 생산했다.
반면 기아차(000270)는 노조의 부분파업 등으로 전월비 14.9% 줄어든 9만2930대를 생산하는데 그쳤다.
이밖에 대우버스는 전월에 비해 6.1% 줄어든 400대, 타타대우상용차는 6월보다 18.1% 감소한 750대를 생산했다.
한편 지난달 완성차 7사의 내수판매는 11만9215대로 전월보다 16.9% 감소한 반면, 수출은 18만1856대로 6월에 비해 1.2%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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