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은 금융권 관계자를 인용, 칼라일과 맥쿼리가 각각 AIG-뉴브리지 컨소시엄으로부터 하나로텔레콤 지분 39%를 인수하기 위해 은행권에 펀딩에 나설 수 있을 지 여부를 타진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지난 3일 종가를 기준을 할 때 하나로텔레콤 지분 가치는 7620억원(8억1300만달러).
통신은 "자금 조달 과정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경색된 금융권의 의향을 확인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금융권에선 인수 자금 마련 자체가 어렵거나 조달 비용이 늘어나 인수합병(M&A)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2003년 5850억원에 하나로텔레콤 지분을 매입한 AIG 컨소시엄은 현재 골드만삭스를 통해 하나로텔레콤 지분 매각에 자문을 얻고 있으며, 일부 매체에선 사모펀드 프로비던스 에쿼티 파트너스, AT&T, 싱가포르텔레콤 등이 입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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