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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 연구진이 다중 산란을 이용한 초고심도 현미경 기술을 개발했다.
고려대는 최원식(사진) 물리학과 교수팀이 이러한 연구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초과학연구원·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연구결과는 저명 국제학술지(Nature Communications) 10월 28일 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강성삼 연구원은 “살아있는 생체 이미징에서 다중산란을 추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하는 획기적인 방법을 제시했다”고 했다.
최원식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이미징을 하는 연구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다중산란파를 활용한 생체 조직 이미징을 실현한 것으로 광학 이미징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