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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선물 거래가 이번 주에 시작된 가운데 이에 연동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상품 출시를 위한 시도가 다시 활발해지고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에는 투자 펀드 3개사가 선물 연동형의 비트코인 ETF의 실현을 위해 계획을 개정하거나 서류를 제출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외에도 동종의 ETF가 이미 미국에 2개, 캐나다 1개 신청돼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를 운영하는 CBOE 글로벌 마켓의 선물거래소는 지난 10일 비트코인 선물을 상장했다. CBOE와 경쟁하는 CME 그룹도 다음주부터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한다. 신문은 제대로 기능하는 선물 시장이 갖춰지면, 시세 조종 가능성을 둘러싼 불안이 완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프로쉐어 자산운용은 지난 9월에 선물 연동형의 비트코인 ETF 2개를 미국에서 신청. 이볼브 펀드 그룹은 최근 비슷한 ETF 1개를 캐나다 당국에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