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VR 중계 KT “‘다양한 뷰’의 VR 콘텐츠 많이 나와야”

  • 등록 2016-04-22 오전 11:46:12

    수정 2016-04-22 오전 11:46:12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카드보드형 VR기기를 끼고 야구경기를 보는 관중들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가상현실(VR) 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사람이 실제로 보기 힘든 광경을 다각도에서 제공해 주는 콘텐츠가 많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영호 KT 부장은 22일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 그래픽스 월드’를 통해 “VR 야구 중계를 실제로 해 보니 실제 갈 수 없는 장소를 다양한 포인트를 통해 볼 수 있게 해 주는 게 VR 최적의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KT(030200)는 5세대(G) 이동통신망을 통한 가상현실(VR) 콘텐츠 활성화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위즈 홈 개막전에서 기가 VR 모바일 야구 생중계를 제공했다. 1루, 3루, 포수석에 각 5대씩 설치된 VR 전용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들을 실시간으로 조합해 영상을 생성한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내 올레tv모바일 앱을 통해 VR 생중계를 감상하는 방식이다.

이 부장은 “야구장에서 1루쪽에 앉아 있으면서 3루쪽에서 어떤 뷰가 나올지, 값비싼 포수 바로 뒤 좌석은 어떨지 궁금해 한다”며 “VR 콘텐츠를 만들 때 주안점은 이처럼 사람들이 궁금해 할 만한 ‘뷰(View)’를 제대로 제공해 줘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조만간 프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중계도 VR로 할 계획이다. 이 부장은 “게이머 뒷쪽에 VR 카메라를 설치해 어떤 마우스를 쓰는지 조작은 어떻게 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려 한다”며 “시청자들이 VR을 통해 보고 싶은 것은 이처럼 현장의 생생한 모습이며 앞으로 킬러 VR 콘텐츠가 무엇인지 계속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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