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4남, 지주회사 대표 맡는다(상보)

김원배 부회장·박찬일 부사장-동아ST, 신동욱 부사장-동아제약 대표 임명
  • 등록 2013-03-04 오전 11:57:39

    수정 2013-03-04 오후 2:03:36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강신호 동아제약(000640) 회장의 4남인 강정석 동아제약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이달부터 출범하는 지주회사를 이끌게 된다. 전문의약품 사업부인 동아제약은 김원배 부회장과 박찬일 사장이 맡고, 신동욱 부사장은 박카스와 일반약 사업부인 동아제약의 수장으로 임명됐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임원 인사를 4일 단행했다. 동아제약은 이달부터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전문의약품을 담당하는 ‘동아ST’, 박카스를 포함한 일반의약품 사업부 ‘동아제약‘으로 분할됐다.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사진 왼쪽)과 김원배 동아ST 대표이사 부회장
강신호 회장의 4남인 강정석 부사장이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하고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강 사장은 중앙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약학과 석사 과정을 마쳤다. 지난 1989년 동아제약에 입사했고 영업본부장을 거쳐 2007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9년동안 동아제약 대표이사를 맡아온 김원배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동아ST의 대표이사를 맡는다. 김 부회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했으며 동아제약에서 40년 동안 근무하면서 연구소장,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박찬일 동아ST 사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개발본부장, 해외사업본부 부사장을 역임했다. 신동욱 사장은 경희대 약대를 졸업하고 영업2본부장, 용마로지스 부사장 등을 맡은 경험이 있다.

이밖에 삼정KPMG투자자문 전무이사에서 지난해 동아제약에 합류한 이동훈 전무는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강정석 사장과 함께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대표이사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회장을 맡는다.

다음은 동아제약의 임원 승진 인사의 주요내용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대표이사 사장 ▷이동훈 대표이사 부사장

▲동아ST ▷김원배 대표이사 부회장 ▷박찬일 대표이사 사장

▲동아제약 ▷신동욱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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