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2060선도 회복..`기관의 힘`

기관, 3200억원 매수..`사흘 연속`
조선주, 수주 및 선가상승 기대감에 강세
기업은행, 정부지분 블록세일 우려에 `급락`
  • 등록 2011-06-22 오후 3:26:04

    수정 2011-06-22 오후 3:26:04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사흘만에 2060선을 회복했다. 기관이 적극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73포인트(0.77%) 상승한 2063.9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째 상승세다.     MSCI선진지수 편입 불발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안정을 찾았다.   그리스 의회가 표결에 부친 내각 신임안이 통과되면서 그리스 긴축 재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대감이 부각됐다.    특히 기관투자자들이 적극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이 오후 들어 소폭 매도 우위로 돌아섰지만 선물시장에서 3000계약 넘게 매수한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기관은 사흘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32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20억원, 3170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통해 1680억원, 비차익거래를 통해 2210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총 389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조선과 유통 건설 화학 증권 IT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조선업종의 경우 수주 모멘텀과 선가 상승 기대감이 부각되며 업종상승률은 2.9%넘게 올랐다.   삼성중공업(010140)현대중공업(009540) 현대미포조선(010620)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일제히 올랐다. STX(011810)STX조선해양(067250)은 각각 7~8%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선 화학업종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삼성정밀화학(004000)SK케미칼(006120)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이 2~3%정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는 기업은행(024110)이 10%가까이 밀렸다. 정부의 보유지분 출회 가능성이 부각되며 주가에 부담을 줬다.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은 국제유가 상승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반면 금호산업(002990)은 고속사업부 매각설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황금주파수`로 불리는 2.1GHz 주파수 할당 기대감에 3%가까이 올랐다.   이 밖에 두산인프라코어(042670)한진해운(117930) 등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억6020만주, 거래대금은 6조259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3개 종목을 포함해 536개 종목이 올랐다. 8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276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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