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선박 수주량 2년래 최대..中 제치고 1위 탈환

선복량 기준 한국 159만1767CGT.. 중국은 119만485CGT에 그쳐
해운시황 회복과 함께 컨선 등 고가선박 발주 늘어난 영향 커
  • 등록 2010-08-06 오후 3:56:54

    수정 2010-08-06 오후 3:56:54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지난달 국내 조선사들의 신규 선박수주량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를 기록하면서 4개월만에 중국을 제치고 수주 1위를 탈환했다.

6일 국제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 및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우리나라 조선사들의 선박 신규수주량은 선복량 기준 159만1767CGT(표준화물선 환산t수)를 기록했다.

이는 월간 신규 수주량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 2008년 7월 192만1512CGT를 수주한 후 2년만의 최대 기록이다.

이로써 국내 조선사들은 지난 7월 한달간 119만485CGT를 신규 수주한 중국을 제치고 지난 3월 이후 4개월만에 월간 수주 1위를 회복했다.

수주액 기준으로는 우리나라가 7월에 모두 37억2220만달러의 수주고를 올린 반면, 중국은 41.2%에 불과한 15억3240만달러를 수주하는데 그쳤다. 일본은 월간 신규수주량이 9척, 10만2777CGT에 그쳐 한국과 중국에 크게 못미쳤다.

이 같은 신규수주량 증가는 해운시황의 회복과 함께 컨테이너선 등 한국이 경쟁 우위에 있는 고가 선박들의 발주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8월초 현재 전 세계 조선사의 선박 수주잔량은 7615척, 1억4473만1559CGT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선복량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의 32.8%에 해당하는 1672척, 4742만6330CGT였으며, 중국은 3083척, 5203만3368CGT를 기록했다.


▶ 관련기사 ◀
☞코스피, 연중 고점 경신..`1800선 타진`
☞`현대오일뱅크 인수추진` 현대重..신용도 영향 제한적
☞코스피, 사흘만에 하락..기관 매물에 낙폭 확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