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제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 및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우리나라 조선사들의 선박 신규수주량은 선복량 기준 159만1767CGT(표준화물선 환산t수)를 기록했다.
이는 월간 신규 수주량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 2008년 7월 192만1512CGT를 수주한 후 2년만의 최대 기록이다.
수주액 기준으로는 우리나라가 7월에 모두 37억2220만달러의 수주고를 올린 반면, 중국은 41.2%에 불과한 15억3240만달러를 수주하는데 그쳤다. 일본은 월간 신규수주량이 9척, 10만2777CGT에 그쳐 한국과 중국에 크게 못미쳤다.
이 같은 신규수주량 증가는 해운시황의 회복과 함께 컨테이너선 등 한국이 경쟁 우위에 있는 고가 선박들의 발주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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