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건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국내외 주요 증권사와 투자은행(IB)들에게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입찰마감 시한은 오는 7일까지다.
채권단은 원할한 매각 진행을 위해 국내와 해외 주간사를 각각 1곳씩 선정할 방침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인수대금이 4조원에 육박하는 대형 매물이라 많은 증권사와 투자은행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유력한 매각주관사 후보로는 산업은행 M&A실과 우리투자증권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현대건설 지분 35% 가운데 외환은행은 8.7%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책금융공사는 7.9%, 우리은행은 7.5%를 소유하고 있다. 현대건설 인수 후보군으로는 현대차그룹, 현대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등 범현대가(家)가 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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