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이윤우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한 뒤 이를 장내매도, 470억원을 현금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윤우 부회장(
사진)은 16일 지난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회사 주식 5만6341주를 장내매도했다고 보고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2일 스톡옵션을 행사, 매도한 한 만큼의 주식을 새로 받았다. 매각대금은 469억5700만원에 달한다. 남은 보유 주식은 행사전 1만주와 동일하게 됐다.
이윤우 부회장은 지난 2000년과 2001년 두 차례에 걸쳐 스톡옵션을 부여 받았다. 2000년 받았던 것은 이전에 전부 행사했으며 이번 행사분은 2001년 내년 3월 만기로 행사가액 19만7100원에 받은 스톡옵션중 행사하지 않고 남겨두었던 수량 전부다.
이에 따라 이번 스톡옵션 행사와 주식매도에 따라 358억5300만원의 매도 차익을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윤우 부회장은 최지성 사장과 함께 공동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등기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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