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는 삼성전자 외에 LG와 AU옵트로닉스 등 6개 LCD 제조업체들이 불법적으로 카르텔을 형성해 공정 경쟁을 제한했다는 내용의 소장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제출했다.
AT&T는 소장에서 "이들이 회의 등을 통해 미국에서 판매될 LCD 제품에 쓰일 LCD패널 가격을 고정시키고 경쟁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와 청화픽쳐튜브, 샤프 등은 지난 해 11월 미국으로부터 가격담합 유죄 판결을 받아 5억8500만달러의 과징금을 낸 바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아직 정식으로 통보된 사실이 없다며 공식적인 반응을 자제하고 있다.
▶ 관련기사 ◀
☞코스피 사흘만에 하락…`짙은 관망세`(마감)
☞코스피 반등시도..`프로그램 매수 유입`
☞코스피 1650선 등락..`글로벌증시 부진에 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