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기내는 항공기제작 당시부터 항공제작법에 따라 고안된 완벽한 공기 청정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신종플루가 확산될 수 없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500~2000도에 달하는 최신 공기 순환시스템을 거치는데 신종 플루바이러스는 70도 이상 가열되면 멸균된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혹시 모를 신종 플루 환자 탑승을 대비, 비행후 철저하게 기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신종 플루 발현지역을 여행하는 항공기는 지난 2003년 사스가 유행하던 시기 사용하던 살균소독제보다 한단계 진화된 `인바이로트루(EnviroTru)` 등을 사용, 매번 기내 특별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첨단 공기 순환 시스템과 철저한 기내 방역을 통해 실제로 항공기 기내에서 2차 감염으로 확진된 사례는 단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사와 에어버스사는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고효율의 필터를 사용한 기내공기 여과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항공 여행 중 기내에서의 감염 위험은 다른 폐쇄된 공간에 비해 훨씬 낮은 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신종 플루 환자와 직접 접촉하는 경우 감염의 위험이 일부 있지만, 수시로 세정제로 손을 닦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만 피하면 감염의 위험은 현저히 떨어져, 항공여행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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