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축제! 어디로 갈까

[노컷뉴스 제공] 축제의 계절이란 수사에 걸맞게 가을에는 다양한 지역축제들이 열린다. 서울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어 여행의 낭만과 축제의 신명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올가을 축제 데이트를 떠나보자.


◈ 이색적으로 충주에서 무술 데이트

전 세계 무술고수가 한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루는 충주세계무술축제가 10월2일부터 8일까지 충주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대회 참가 무술인들로부터 세계 각국의 전통무술을 배울 수 있는 무술교실부터 송판 등을 격파해 보는 격파교실, 승마·활쏘기·군장 등 조선시대 무과시험인 무과전시(武科殿試)의 시험 종목을 체험해 보는 무과체험교실 등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충주시는 또 탄금대 등의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중원문화 유적투어 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충주세계무술축제축제추진위원회 043-850-6720~1, www.martialarts.or.kr)

◈ 파주 헤이리에서 예술 데이트

전시, 공연, 워크숍 등으로 이루어진 다원예술축제 '헤이리판페스티벌'이 오는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열린다.

야외무대에서는 영화 '청춘의 십자로', 연극 '정조, 이옥에 취하다', 피지컬 씨어터 '리어카, 뒤집어지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선보이며, 헤이리 내 버스킹 존에서는 소규모 아카시아밴드, 나비, 봄로야 밴드, 하림 등의 음악인이 참가하는 길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합정역, 대화역, 금촌역 등지에서 15~30분 간격으로 버스가 운영되고, 도보로 10분 거리에 영어마을이 자리해 함께 둘러보기 좋다. (헤이리 판 페스티벌 사무국 031-948-9831, www.heyripan.net/2008)


◈ 가평 자라섬에서 재즈 데이트

제5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10월 2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개최된다. 2만5000원 짜리 입장권 한 장이면 재즈아일랜드, 파티짐, 재즈클럽을 제외한 모든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퀜지오매퀄텟, 사키키망고, 디노사우, 애시드레인, 나윤선 등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고, 부대행사로 재즈영화 상영, 자라섬국제재즈콩쿨과 세계타악기전시체험도 열린다.

서초구청 앞과 강변테크노마트 앞에서 행사장까지 운행하는 직행버스를 이용하면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혹은 가평역까지 늦가을 운치 있는 기차여행을 즐겨도 좋다. (자라섬재즈센터 031-581-2813, www.jarasumjazz.com)

◈ 인천차이나타운 축제

인천의 대표축제인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차이나타운과 자유공원 일원에서는 열린다.

국내 유일의 중국관련 문화관광축제로서 다채로운 중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부근의 월미도 데이트까지 즐길 수 있다. (인천문화축제 발전협의회 043-431-6200, www.inchina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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