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진 KCC 회장 “불확실성 최대치…비상경영 체제로 돌파할 것”[신년사]

2일 정몽진 KCC그룹 회장 신년사 발표
대내외적 불확실성 따른 비상경영·내실경영이 핵심
  • 등록 2025-01-02 오전 10:54:47

    수정 2025-01-02 오후 2:01:16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정몽진 KCC그룹 회장은 2일 “비상경영 체제를 마련하고 내실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새해에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 계획도 밝혔다.

정몽진 KCC그룹 회장.(사진=KCC그룹)
정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미중 무역갈등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우리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25년은 IMF 위기 이후 최대의 위기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걱정을 표했다. 이어 “고객과 시장을 중심으로 영업력을 집중해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며 “모든 조직이 현금흐름 중심의 내실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초격차 기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초격차 기술을 통해 어떤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했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의 업무 혁신 의지도 보였다. 그는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자산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은 필수적”이라며 “전사적 통합 네트워크 구축과 체계적 데이터 관리로 디지털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 해야 하며 이를 위한 보안시스템 강화가 필수적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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