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건그룹 네트워크 치과병원은 본원 포함 5개 임플란트 전문치과병원 5곳과 교정 전문치과병원 1곳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네트워크의 연간 식립량은 약 5만개 수준이다.
양사는 앞서 덴티스 SQ 임플란트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어진 이번 MOU를 통해 향후 주력제품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덴티스 중국법인에 따르면 이번 MOU를 통해 SQ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덴티스의 제품들을 전략제품화할 수 있도록 꾸준히 협력할 예정으로 국건그룹 네트워크 치과병원 전체 식립량의 90% 이상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덴티스는 지난해 7월 SQ 임플란트에 대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허가 획득과 동시에 직영 관리체계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현지 주요 거점별 영업본부 설립 △20개 이상 딜러십 구축을 위한 영업 네트워크 강화 △DSO(기업형 네트워크치과병원) 전담조직화를 통한 대형 거래처 발굴에 노력해왔다.
현재 VBP 이후 현지 임플란트 판매 가격의 안정세와 더불어 장기적인 물량 증가에 따른 시장 확대 등 중국 시장의 지속 성장성에 대한 업계의 전망 또한 긍정적이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한편, 덴티스는 치과용 유니트체어, 임플란트고정도 측정기 등 주력 신제품들에 대한 유럽 CE인증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올 하반기 제품 현지화 계획, 신규 법인 설립 등을 통해 중국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해외 주요 시장 경쟁력 강화로 성장세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