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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한국시간) 현지에서 진행된 준공식에는 현대엘리베이터 한상호 대표이사 외에 따르수 젱루 히우그란지두술 주지사, 아니발 모아씨르 다 실바 상레오폴두 시장, 홍영종 상파울루영사관 총영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술21, 꼬헤이유 두 뽀부 등 현지 유력 일간지 15곳이 참석해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쳤다.
공장동, 사무동, 식당동, 유틸리티동 등으로 구성한 현대엘리베이터 브라질 공장은 연간 약 3000대의 승강기 생산이 가능하며, 주재원 및 현지 직원 등 총 100여 명이 근무하게 된다.
회사 측은 “2020년까지 점진적으로 근무 인원을 600여 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바 상레오폴두 시장은 “세계 경제에서 막중한 위치에 있는 현대 그룹이 (우리 시에) 보여준 믿음에 감사 드린다”며 “시 정부는 한국어 교육 등을 통해 현대엘리베이터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현대엘리베이터의 브라질 공장 준공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됐다는 게 현대그룹 측의 설명이다.
현 회장은 2011년 4월 주한 브라질 명예영사로 위촉된 후, 그 해 5월 히우그란지두술주와 투자교류확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한국과 브라질 간 경제교류 확대에 이바지해오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현 회장은 작년 9월 브라질 정부로부터 리오브랑코 훈장을 받기도 했다.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준공 기념행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는 30년의 짧은 역사에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분속 1080m의 초고속 엘리베이터와 분속 600m의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를 자체 개발해 100여 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글로벌 승강기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브라질 공장은 현대엘리베이터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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