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금호산업(002990)이 강세다. 아시아나항공이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를 해소하기 위해 보유한 금호산업 지분을 전량 처분하면서 오버행(대량대기매물) 이슈가 완화됐다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후 2시16분 현재 금호산업은 전거래일 대비 4.03% 오른 1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1일 장 마감 이후 금호산업 지분 261만798주(7.93%)를 총수익맞교환(TRS) 방식으로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항공은 모회사와 자회사가 지분을 10% 이상 서로 보유하면 의결권을 잃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달에도 금호산업 주식 161만여주를 처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