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3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6~18일 열리는 WRC 2014 시즌 1라운드 몬테카를로 랠리에 출전한다고 16일 밝혔다. WRC는 매년 5개 대륙에서 13개 대회로 치러지는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 대회다. 일반 도로부터 산길, 눈길을 아우르는 장거리 코스가 특징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2 파리모터쇼’에서 WRC 출전을 발표한 후 WRC 출전을 준비해 왔다.
현대차 레이싱 팀의 공식 명칭은 타이틀 스폰서는 글로벌 오일 기업 쉘(Shell)을 붙인 ‘현대 쉘 월드 랠리 팀’이다. 미쉘 난단(Michel Nandan, 55세)이 이끌고 있으며, 지난해 WRC 종합 2위의 벨기에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26세), 베테랑 스페인 다니 소르도(Dani Sordo, 31세) 등 2명이 주력 선수다.
미쉘 난단 총책임자는 “우리 팀은 재능과 노련미를 두루 갖춘 선수로 구성돼 있다”며 “그 동안 기울인 노력을 실전으로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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