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2포인트(0.04%) 상승한 527.29에 마감했다. 527.31로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매수세가 약해지며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오후 2시께부터 연기금 등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7억원, 97억원씩 사들였다. 연기금 역시 59억원 사들이며 매수세에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은 25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25일 서정진 회장의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1%대 하락세를 보였다. CJ오쇼핑(035760), SK브로드밴드(033630) 역시 주춤한 모습이었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는 5% 상승세를 보였으며 서울반도체(046890), GS홈쇼핑(028150)도 강세였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신고가를 경신하자 코스닥 전기차 관련주도 급등했다. 코디에스(080530), 승화프리텍(111610), 수성(084180)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피에스텍(002230)과 뉴인텍(012340)도 각각 7%, 6% 올랐다.
이날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392개 종목이 올라으며 하한가 2개를 포함한 508개 종목은 내렸다. 92개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총 거래량은 3억60만주, 거래대금은 1조6817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