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노트'가 출시 5개월만에 국내 200만대 판매(공급 기준)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국내 LTE폰 시장에서 최단기간 최다판매 기록이다.
삼성 측은 "작년 11월말 국내 출시된 '갤럭시 노트'는 LTE에 최적화된 5.3형 대화면과 S펜 기능 등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제품력,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갤럭시노트는 곧 출시되는 갤럭시S3에 대한 대기수요에도 불구하고 최근 일 개통 최고 3만3000대를 기록하는 등 평균 일 개통 2만5000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국내 휴대폰 시장 전체규모는 152만대로 지난달 184만대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LTE폰 시장은 102만대로 67%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4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97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64%를 기록했다, LTE폰 시장에서도 67만대를 판매, 점유율 66%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갤럭시 노트'는 4월 LTE폰 시장에서 단일 모델로 절반 수준인 48%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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