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삼성電·외환銀 외국인 배당 8억불.."달러-원 선반영"

  • 등록 2011-04-15 오후 3:30:56

    수정 2011-04-15 오후 3:30:56

마켓in | 이 기사는 04월 15일 15시 0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정선영 기자] 삼성전자(005930), 외환은행(004940), S-Oil(010950) 등이 외국인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외환시장에서는 많게는 8억달러 남짓 역송금 수요가 예상된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삼성전자, S-Oil이 오는 18일에, 외환은행이 오는 19일에 각각 외국인 배당금을 지급한다.

외국인 배당금은 삼성전자가 약 4억달러(4300억원), 한국외환은행이 외국인 배당금 물량 약 3억6000만달러(약 4000억원) 정도다. S-Oil은 외국인 지분율이 10.41% 수준으로 그리 큰 금액은 아니다. 총 배당금은 삼성전자가 8518억원, 한국외환은행이 5482억원, S-Oil이 2566억원 수준이다.

외환시장에서는 8억달러가 약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외국인 배당금 중 100% 환전되는 DR(주식예탁증서) 물량은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외국인 배당금 중 100% 환전되는 DR 물량은 6.28%에 불과하다. 금액으로 치면 270억원 수준에 그친다.

다만 외환은행은 외국인 주주는 물론 론스타 물량이 포함돼 있어 환전 가능성이 높다. 외환은행은 당초 15일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었으나 노조가 배당금 인상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오는 19일로 지급 일정이 보류됐다.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 승인 절차를 앞두고 있는 만큼 1000원대 초반의 달러-원 환율을 감안하면 환전에 나설 공산이 크다.

S-Oil의 경우 외국인 지분율은 10%가 넘지만 DR물량은 0.06%에 불과해 역송금 수요가 별로 많지 않을 전망이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외국인 배당 역송금 수요가 이날 달러-원 환율에 선반영된 측면이 크다"며 "다음주 환율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외환은행 주총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기각 ☞[마켓in][외환브리핑]증시흐름에 주목할 때 ☞[마켓in][외환브리핑]증시흐름에 주목할 때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 스냅타임
    2024년 12월 05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12월 04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12월 03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12월 02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11월 29일 오늘의 운세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