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흘만에 반등..IT테마 `화려한 피날레`(마감)

외국인-기관 매수덕 사흘만에 반등
3D·스마트폰·클라우드 등 IT테마 주목
  • 등록 2009-12-30 오후 3:14:30

    수정 2009-12-30 오후 3:14:30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 기분 좋게 올 한해 증시를 마감했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96포인트(1.57%) 올라 513.57을 기록했다.

반등은 외국인과 기관의 `공조` 덕에 이뤄졌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억원, 321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었다. 개인은 404억원 `팔자`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대장주 서울반도체(046890)가 1.20% 오른채 장을 마쳤고, SK브로드밴드(033630)와 CJ오쇼핑, 태광, 하나투어 등이 3% 내외 상승했다. 상위 종목 중에선 다음(035720), 네오세미테크(089240) 정도만이 하락했다.

올해 증시 마지막날엔 IT 관련 테마주가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최근 강세를 보인 3D와 스마트폰 관련 테마는 물론 클라우드 컴퓨팅 테마까지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올해 1000% 이상 오르며 수익률 선두를 차지한 다날(064260)이 7.27% 올라 2만1400원에 매매됐고, 케이디씨(029480)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오르면서 7040원에 장을 마쳤다.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주 케이디씨(029480)엔빅스(054170), 필링크는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 기업들은 정부가 통합전산센터 내에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컴퓨팅을 선제 도입키로 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디지털 음원주도 강세를 보였다. 아이폰 등 스마트폰 도입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점이 재부각되며 소리바다(053110)소리바다미디어(030420) 등이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철도주도 강세 흐름을 탔다. 대아티아이(045390), 세명전기(017510)는 고속철도 신설 소식에 5~10% 올랐고, 에스인포텍도 강세 전환한 채 장을 끝냈다.

물론 마지막장을 초라하게 마무리한 종목도 적지 않았다. 아리진(067850)은 트라이머리스 인수 실패 우려감으로 하한가까지 내려꽂힌채 장을 마쳤고, 네오웨이브는 유상증자 우려감에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씨티씨바이오(060590)는 특허 패소 소식에 4.37% 떨어졌다.

원자력주의 움직임은 크게 엇갈렸다. 장초반 보합권에 머물던 우리기술(032820)은 상한가 언저리까지 급등했고, 티에스엠텍(066350), 비에이치아이 등은 장중 큰폭의 변동성을 보이다가 보합권에서 장마감했다.

거래량은 6억4657만주, 거래대금은 2조36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5개 종목을 포함해 60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320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115개.

▶ 관련기사 ◀
☞서울반도체, 포스코 유증 참여는 `윈윈` 전략-대우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