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하고 중국, 일본 증시가 보합권에 머무르는등 주변국 증시는 별다른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25포인트(0.24%) 오른 1363.79을 기록했다. 전일 2.80% 급락한후 하루만에 반등이다. 코스닥지수는 0.61% 하락한 495.00을 기록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 초반 1350선이 위협받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기관매도세가 주춤하는 사이 개인들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대형주 중심으로 지수를 밀어올렸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16억원, 116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1318억원 사자우위로 지수를 지탱했다. 이날 투신권은 379억원을 사자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1140억원 가량의 매도물량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업종과 은행, 보험 등 금융업종의 내림세가 두드러졌으나 전기·전자업종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등 차별화된 모습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실적기대감이 살아있는 IT종목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은 1~3% 범위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SK텔레콤(017670), KT(030200) 등의 통신주와 현대자동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등의 자동차주, 은행주들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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