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증시의 폭락속에 극도로 위축된 투자심리는 장외시장에도 반영됐다. 금주내내 하락세를 멈추지 않은 생보사주들의 주가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져내렸다. 금호생명(-1.40%)은 7050원으로 한주간 26.94%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장외 대형 생보사주인 삼성생명(-7.24%)은 쏟아져 나온 매물로 기준가는 35만2500원으로 떨어졌으며, 미래에셋생명(-6.07%)도 1만3150원에 마감했다.
시장상황 악화로 상장을 잠시 미룬 동양생명(1만100원)은 한주동안 29.12% 하락해 생보사주중 가장 큰 하락율을 보였다.
삼성SDS와 서울통신기술은 약 5% 추가하락하며 각각 4만2500원, 2만2250원을 보였다.
범현대계열주들은 약세장 속에서도 강보합으로 자리를 지켰다. 현대삼호중공업 4만3000원, 현대아산 1만8250원, 현대캐피탈 2만1500원, 현대택배 7000원, 현대홈쇼핑 2만9500원으로 가격변동이 없었다.
현대카드(-2.22%)는 전일 상승분 250원을 하루만에 반납하고 1만1000원 마감했다.
금융주에서는 한국증권금융(5900원)과 하이투자증권(1950원)이 각각 3.91%, 2.50% 하락한 반면 리딩투자증권(725원)과 솔로몬투자증권(3200원)은 관망하는 모습이다.
건설주들도 하락세를 보였다. 연일 하락세가 이어진 포스코건설(-4.96%)은 9거래일만에 8만원대에서 5만원대까지 떨어졌으며, 동아건설(-3.51%)과 LIG건영(-4.76%)도 나란히 하락했다.
이 밖에 티맥스소프트(-7.84%), 가온아이(-7.69%), 아이씨디(-6.45%), 심포니에너지(-5.88%)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하락장에서도 팍스넷(+8.0%), 메디슨(+3.17%), 티유미디어(+3.13%), 삼성광주전자(+0.85%) 4종목은 오름세를 보였다.
금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이크레더블(092130)은 가격제한선까지 떨어지며 공모가대비 23.33% 낮은 수준에서 첫 매매를 마쳤다.
이에 공모예정주인 에너지솔루션즈(5750원)가 4.17% 떨어졌으며, 흥국도 3.12% 하락한 7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메디톡스(-5.91%), 아이컴포넌트(-4.76%), 엠게임(-12.50%)등의 승인 종목들도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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