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코파일럿+ PC 서피스 프로·랩탑 사전예약 판매 시작

다음 달 6일 공식 출시 앞두고 16일부터 예판
  • 등록 2024-07-16 오전 10:51:15

    수정 2024-07-16 오전 10:51:26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다음 달 6일 공식 출시되는 ‘서피스 프로 11번째 에디션과 서피스 랩탑 7번째 에디션의 사전 예약 판매를 16일부터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사전 예약은 쿠팡, 네이버 서피스 브랜드 스토어, 하이마트(온라인 및 잠실·월드타워점 외 일부 오프라인 매장), 현대백화점(더현대 서울·판교), 지마켓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서피스 프로 11번째 에디션(사진=한국MS)
이번 신제품 2종은 최초의 서피스 코파일럿 플러스(+) PC다. 코파일럿+ PC는 칩셋부터 운영 체제,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클라우드까지 PC의 모든 요소를 AI 중심으로 재구성한 MS.의 새로운 윈도 플랫폼이다.

이번 서피스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및 스냅드래곤 X 플러스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해당 프로세서의 신경망처리장치(NPU)는 45 TOPS(초당 45조 회 연산)를 처리할 수 있으며, 디바이스에서 직접 실행되는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코크리에이터를 통해 실시간 AI 이미지를 생성 및 편집할 수 있으며, 라이브 캡션(Live captions) 기능은 40개 이상의 언어의 영어 자막을 지원한다. 윈도 스튜디오 이펙트는 자동으로 어두운 환경에서 조명을 개선하고 저조도 환경에서 전경을 밝게 조정하는 등 고품질 영상과 사운드를 구현한다.

서피스 프로, 전작 대비 90% 빨라져…슬림 펜 기능도 향상

서피스 프로는태블릿 또는 데스크톱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투인원(2-in-1) 제품이다. 이전 모델 대비 90%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는 게 MS의 설명이다. 후면 카메라는 1000만화소 울트라 HD가 탑재돼 4K 화질로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별도의 장비 없이 내장된 프로그램을 통해 손쉽게 영상 편집을 할 수 있다. 초광각 쿼드 HD 전면 카메라는 윈도 스튜디오 이펙트의 다양한 AI 기능을 지원한다.

서피스 슬림 펜 기능도 향상됐다. 햅틱 엔진과 제로 포스 잉킹 기능을 갖춰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구현했다. 초정밀 음영 처리와 4096개의 압력 감지 포인트로 더욱 정교한 필기가 가능하다. 서피스 프로 플렉스 키보드에는 저소음 햅틱 터치패드가 탑재됐으며, 펜 보관 및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서피스 프로는 최대 14시간 동안 영상 시청이 가능한 강력한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와이파이(WI-FI) 7을 통해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지원한다. 13인치 OLED 또는 LCD HDR 디스플레이 모델과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기본 모델(스냅드래곤 X 플러스 (10코어), LCD 디스플레이, 플래티넘, Wi-Fi, 16GB램, 256GB SSD)의 가격은 154만9000원부터다.

서피스 랩탑, 역대 가장 슬림

서피스 랩탑 7번째 에디션
서피스 랩탑은 역대 가장 슬림한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이전 모델 대비 86% 더 빠른 성능을 지원해 멀티태스킹, 고사양 작업,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AI 사용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픽셀센스(PixelSense)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모든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베젤로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또한, 120Hz 주사율로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제공하며, HDR 기술로 더 선명한 밝기와 명암을 구현한다. 돌비 비전 IQ는 자동으로 최적의 화질을 제공하고, 적응형 컬러 기술은 주변 환경에 맞춰 색상을 조정한다.

내장 카메라와 사운드도 크게 개선됐다. AI 기반 풀 HD 서피스 스튜디오 카메라는 윈도 스튜디오 이펙트의 자동 프레이밍, 인물 사진 흐림 효과, 크리에이티브 필터, 음성 집중 등 다양한 효과를 지원한다. 또한, 프리미엄 옴니소닉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 스튜디오 마이크는 더욱 풍부하고 깨끗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서피스 랩탑은 13.8인치와 15인치 두 가지 화면 크기로 출시된다. 13.8인치는 네 가지 색상(플래티넘, 블랙, 사파이어, 듄)으로, 15인치는 플래티넘과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15인치는 최대 22시간, 13.8인치는 최대 20시간 동안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Wi-Fi 7을 지원하며, 기본 모델(13.8인치 스냅드래곤 X 플러스(10코어), 플래티넘, 16GB램, 256GB SSD)의 가격은 15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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