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갤S23’ 2년만에 나온다…해외에만 출시

작년 1월 이후 새로운 ‘갤럭시 S FE’ 출격
5일 글로벌 출시, 국내는 아직 출시 미정
AP만 전작 수준, 하드웨어는 ‘갤S23’ 계승
가격 599달러, 재활용 소재도 일부 적용
  • 등록 2023-10-04 오전 11:00:00

    수정 2023-10-04 오전 11:00:00

갤럭시S23 FE. (사진=삼성전자)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새로운 보급형 기기 ‘갤럭시 팬에디션(FE)’ 시리즈가 2년 만에 출시된다. 이번에도 국내 출시는 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FE’를 오는 5일 글로벌 주요 국가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월 ‘갤럭시 S21 FE’가 출시된 지 약 2년 만이다.

이번 ‘갤럭시 S23 FE’는 기존 ‘갤럭시 S’ 시리즈의 사용자 경험을 계승한다. 감각적이고 내구성 있는 디자인, 향상된 카메라와 오디오 성능 등 지금까지 출시된 FE 시리즈 중 가장 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우선 향상된 5000만 화소 고해상도 렌즈와 3배 광학 줌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보다 선명한 촬영 결과물을 제공한다. 기존 ‘갤럭시 S23’ 시리즈에 탑재된 와이드 센서가 동일하게 적용됐으며, 나이토그래피(야간촬영 특화) 기능을 탑재했다. 슈퍼 HDR로 보다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 기반 색감을 담아냈다.

또한 광학식 손 떨림 보정(OIS) 각도와 전·후면 카메라의 동영상 손떨림 보정(VDIS) 기술로 콘서트, 스포츠 경기 등 흔들림이나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보다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제공한다.

‘갤럭시 S23 FE’ 카메라는 개인 맞춤 설정이 가능한 프로 모드도 제공한다. 셔터 속도는 물론, 조리개, ISO 등 다양한 옵션을 수동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카메라 어시스턴트 앱을 통해 촬영 설정을 개인화 할 수 있다.

게이밍 성능도 높였다. 이전 FE 시리즈 대비 더 커진 베이퍼 챔버(발열 관리 부품)를 탑재해 열 조절을 통한 성능 유지를 지원하고 원활한 스트리밍을 제공한다. 4370mhA의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25W 충전 어댑터를 사용할 경우 30분 만에 최대 5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두뇌’로 불리는 앱 프로세서(AP)는 삼성전자의 자체 칩셋 ‘엑시노스 2200’이 탑재된 것으로 추정된다. ‘엑시노스 2200’은 지난해 ‘갤럭시 S22’ 시리즈 중에서도 일부 국가 대상으로 판매됐던 모델에 탑재됐던 AP다. 다만 이번 ‘갤럭시 S23 FE’도 북미, 중국 등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는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를 탑재한 것으로 보인다.

밝은 대낮이나 어두움 속에서 눈의 피로를 최소화 해 주는 6.4인치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가 채용됐으며, 비전 부스터와 시력 보호 기능은 향상된 게임 경험과 스트리밍 영상 시청을 가능하게 한다.

외관 역시 기존 ‘갤럭시 S’ 시리즈의 디자인을 계승한 새로운 플로팅 카메라와 더 작은 카메라 홀, IP68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갤럭시 S23 FE’는 민트, 그라파이트, 퍼플, 크림, 인디고, 탠저린 등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미국 기준으로 출시 가격은 599달러(한화 약 81만원)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향상된 모바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갤럭시 FE 시리즈는 사용자에게 창의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 S23 FE’에는 △폐어망, 폐생수통, 폐페트(PET)병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공정 중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한 알루미늄 △공정 중 발생하는 파유리를 재활용한 글라스 등을 일부 포함한 소재가 제품 내·외장 부품 일부에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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