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12월 29일 이후 2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나 새해 첫 거래는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 출발했다.
지난해 12월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6% 하락한 3만6338.30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6% 내린 4766.18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1% 떨어진 1만5644.97을 기록했다. 지난해 마지막 주로 접어들면서 휴가 기간이 시작되고, 시장 참가자들이 연말 포지션을 대부분 정리하면서 증시 거래는 전반적으로 한산한 흐름을 보였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130억원, 개인이 23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325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8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건설업이 1%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와 전기가스업, 제조업, 철강및금속, 서비스업 등이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통신업과 의료정밀, 음식료품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89% 오른 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카카오(035720),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0.38% 하락한 1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AVER(035420), 고려아연(010130), LG이노텍(011070), KT(030200)도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