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는 기존의 연구성과를 통해 경주의 역사 시간을 찾아가는 논의이다. 그 중에서도 최근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월성유적을 중심으로 한 연대측정연구 성과 등이 공개된다. 연대측정의 성과 자료 구축과 활용 방법을 논의해 앞으로의 연대측정연구에 대한 방향까지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주제발표는 ‘고고학 편년으로 본 신라의 연대’(남익희 세종문화재연구원) △ ‘목재의 연대분석을 통한 경주지역 연대기 복원’(김요정 충북대학교) △‘경주 월성에서의 연대측정연구와 방향’(최문정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 ‘방사성탄소연대를 이용한 월성해자의 역연대’(이창희 부산대학교) △‘방사성탄소연대 DB(데이터베이스)구축과 활용방안’(황재훈 충남대학교) 순으로 진행된다.
발표 후에는 기조강연을 맡은 김장석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대담이 마련됐다. 대담은 기존의 토론처럼 1:1 문답 방식이 아닌 5인의 토론자와 발표자가 연대측정학 연구를 다양한 관점에서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구소와 영남고고학회 측은 “이번 학술대회가 고고학적 발굴조사성과와 연대측정연구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모을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