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험운행은 11월 말까지 시설물 검증시험과 영업 시운전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오는 31일부터 속도단계(60, 100, 150, 170, 200, 230, 250km/h) 별로 KTX 속도를 점차 높여가면서, 시운전열차가 250km/h 속도로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지 확인한 후, 8월 8일부터 영업최고속도인 250km/h로 본격 시험운행에 돌입한다.
영업시운전은 10월 24일부터 11월 23일까지 인천공항·서울·청량리·서원주∼강릉 구간에 KTX를 투입해 열차운행 스케줄과 관제시스템, 역사설비 등 54개 항목을 점검하고, 기관사 노선숙지 훈련을 실시한다.
강영일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원주∼강릉 복선철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핵심 수송지원 시설”이라며 “원주∼강릉뿐만 아니라 인천공항부터 종착역인 강릉역까지도 영업시운전을 철저하게 시행해 안전과 품질에 단 한 건의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