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원주~강릉 철도 250km/h로 달리며 시험 운행

11월말까지 시설물 검증시험, 영업 시운전 거쳐 12월 개통
  • 등록 2017-07-28 오전 10:27:42

    수정 2017-07-28 오전 10:27:42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12월 개통예정인 원주∼강릉 복선철도 구간(120.7km)에 31일부터 시운전열차를 투입해 종합시험운행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종합시험운행은 11월 말까지 시설물 검증시험과 영업 시운전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오는 31일부터 속도단계(60, 100, 150, 170, 200, 230, 250km/h) 별로 KTX 속도를 점차 높여가면서, 시운전열차가 250km/h 속도로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지 확인한 후, 8월 8일부터 영업최고속도인 250km/h로 본격 시험운행에 돌입한다.

철도시설공단은 시설물검증시험 단계에서 신호·전차선·차량 인터페이스 등 99개 항목을 검증한다. 이 가운데 차량진동특성 등 핵심적인 14개 항목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시험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영업시운전은 10월 24일부터 11월 23일까지 인천공항·서울·청량리·서원주∼강릉 구간에 KTX를 투입해 열차운행 스케줄과 관제시스템, 역사설비 등 54개 항목을 점검하고, 기관사 노선숙지 훈련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공단은 장대(長大)터널인 대관령터널(21.7km) 내 열차화재·탈선사고 발생 시를 대비한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해 원주∼강릉 복선철도가 안전하게 개통·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강영일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원주∼강릉 복선철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핵심 수송지원 시설”이라며 “원주∼강릉뿐만 아니라 인천공항부터 종착역인 강릉역까지도 영업시운전을 철저하게 시행해 안전과 품질에 단 한 건의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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