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영국)과 국가기간 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사장 박노황)가 국가홍보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연합뉴스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 확산과 국가이미지 제고를 위해 국내외 홍보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것. 양측은 해외에 구축한 다양한 인적·물적 교류망을 활용해 상호 협력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해문홍이 운영 중인 정부대표 다국어 포털 ‘코리아넷(korea.net)’과 연합뉴스 다국어뉴스 누리집에 상대측 콘텐츠를 서로 게시한다. ‘코리아넷’은 9개 외국어로 외국인을 위한 최신 한국 정보와 정부정책, 국제행사, 국제 이슈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연합뉴스의 다국어뉴스 누리집은 6개 외국어로 한국과 한반도 문제에 대한 내용을 전 세계에 전하는 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해문홍은 재외문화원 28개소 등 31개국 36개소의 재외문화원 및 문화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는 세계 83개 뉴스통신사와 교류협정을 맺고 9개국의 국영 또는 주요 뉴스통신사와 국가홍보뉴스 교류협정을 맺은 상태다.
해문홍 정책 담당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세계에서의 우리나라 국가 이미지가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국가브랜드 제고를 지원하는 다양한 교류와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