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석유개발사업 확대 위해 페루 법인 지분 매각

지분 11% 기존 주주에 매각..2780억원 규모
"석유개발 투자여력 확보 위한 자산 재조정"
  • 등록 2015-06-03 오전 11:37:33

    수정 2015-06-03 오전 11:37:33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페루 천연가스 수송법인인 TgP(Transportadora del Gas de Peru)의 참여 지분 11.19% 전량을 스페인 에너지 전문기업 에나가스(Enagas)와 페루 소재 투자전문기업인 CFI(Corporacion Financiera de Inversiones)의 캐나다 자회사인 하바네라(Habanera)에 매각한다. SK이노베이션은 양사와 매매 계약(PSA)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김기태 SK이노베이션 E&P 사장은 “TgP 지분 매각은 석유개발사업 확대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작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TgP는 페루 내 주요 석유개발광구인 56, 88광구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수도 리마까지, NGL(Natural Gas Liquid)을 서부 해안 피스코 소재 정유공장까지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하고 있다.

매각 대금은 총 2억5100만 달러(약 2780억원)며 이를 통해 TgP의 기존 주주사인 에나가스와 CFI가 각각 3.94%, 7.25%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지난 2000년 국제입찰을 통해 페루 88광구에 지분 참여했으며 당시 88광구에서 생산된 가스 및 NGL 수송을 위해 설립된 TgP에도 지분을 참여하게 됐다. TgP는 2004년 8월 상업 운전 개시 이후 페루 전체에서 생산된 천연가스와 NGL의 약 95%를 수송하며 에너지산업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페루 석유개발사업 현황(자료: 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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