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오늘부터 가입비 40% 인하

  • 등록 2013-08-16 오후 4:37:58

    수정 2013-08-16 오후 4:37:58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이동통신 3사중 KT(030200)가 가장 먼저 가입비를 40% 인하했다.

KT는 16일부터 가입비를 기존 2만4000원(부가세 포함)에서 1만4400원으로 낮췄다. 다른 이통사들은 19일부터 가입비를 40% 인하한다. SK텔레콤(017670)은 3만9600원에서 2만3760원으로, LG유플러스(032640)도 3만원인 가입비를 1만8000원으로 내릴 예정이다.

가입비는 이통서비스 신규가입비나 번호이동으로 통신사를 바꿀 때 낸다. 이통사 가입비 인하는 박근혜 정부의 공약 중 하나로 정부는 가입비가 폐지될 경우 가계통신비가 낮춰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40%를 시작으로 내년과 내후년에 각각 30%씩 인하돼 2015년에는 최종 폐기될 예정이다. 미래부는 가입비 폐지로 연간 5000억원의 요금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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