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사흘째 하락..황사株 강세

개인 415억원 `사자` vs 외국인·기관 416억원 순매도
황사주, 강세..올해 첫 황사 발생
  • 등록 2012-03-22 오후 3:17:23

    수정 2012-03-22 오후 3:17:23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째 내리막길을 걸었다. 외국인과 기관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22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03포인트(-1.13%) 내린 527.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27포인트 오른 535.2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외국인과 기관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지수는 이내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4억원, 17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며 개인만 홀로 41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날 종가와 같은 3만6000원으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서울반도체(046890) CJ E&M(130960) 씨젠(096530) 포스코켐텍(003670) 메디포스트(078160)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골프존(121440) 파라다이스(034230) 인터플렉스(051370)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운송(4.94%) 종이·목재(0.72%) 오락·문화(0.28%)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비금속(-3.3%) 기타제조(-2.8%) 섬유·의류(-1.93%) 음식료·담배(-1.75%)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테마 가운데 황사 관련주가 눈에 띄었다.

중국에서 올해 첫 황사가 발생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소식에 크린앤사이언스(045520) 위닉스(044340) 케이피엠테크(042040) 오공(045060) 등이 동반 상승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6억9404만주, 거래대금은 2조235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26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한 684개 종목이 내렸다. 5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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