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쏠라리스·리오 러시아서 나란히 `질주`

1월 러 판매 3위·4위 기록, 기아차 수입 브랜드 1위
  • 등록 2012-02-09 오후 1:44:00

    수정 2012-02-09 오후 1:48:08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현대·기아차의 쏠라리스와 뉴 리오(국내명 신형 프라이드)가 지난달 러시아 시장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판매 1, 2위를 기록했다.

9일 유럽기업인협회(AEB)에 따르면 현대차(005380)의 쏠라리스와 기아차(000270)의 뉴 리오는 지난 1월 러시아 시장에서 각각 7172대, 5117대 팔려 나란히 판매 3위와 4위에 올랐다. 러시아 브랜드 라다의 칼리나와 프리오라를 제외하면 각각 수입차 1위와 2위를 기록한 셈이다.

특히 뉴 리오는 지난해 8월 러시아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이후 빠른 속도로 판매 상위권에 진입했다.

뉴 리오의 뒤를 이어 포드의 포커스가 5033대 팔려 전체 판매 5위를 기록했고 르노의 로간은 5007대 팔리며 뒤를 이었다.

브랜드별로는 기아차가 1만1009대를 팔아 러시아 수입차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르노와 닛산이 각각 1만909대, 1만780대를 팔아 뒤를 이었고 현대차는 1만208대를 팔아 수입차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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