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자체생산 109개 전 제품 HACCP 지정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농심(004370)은 국내 6개 공장에서 생산하는 라면·스낵·음료·즉석밥 등 109개 전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지정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 신라면을 생산하는 농심 구미공장의 품질검사장면.

농심은 1999년 면류 업계 최초로 HACCP 지정을 받은 `냉동면`으로 시작해 유탕면·건면·쌀면·생면·냉면 등 국내 면류 카테고리 대부분의 제품에 대해 범위를 확장시켰다.

농심의 대표 제품인 `신라면`은 2004년 12월 유탕면 최초로 HACCP을 지정받았다.

또 2009년에는 업계 최초로 냉면류(둥지냉면)에 대한 HACCP 지정과 함께 쌀면·건면 등의 프리미엄 전략제품이 잇따라 지정받았으며, 2011년말 안양공장 스낵공정을 끝으로 농심 전 공장 전 제품 HACCP 지정이 완료됐다.

강우석 농심 고객안심부문장(상무)은 "원료가공부터 제품포장까지 전 과정에 거쳐 식품의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안전성과 품질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