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된 함정은 해군의 유도탄 고속함 2번함인 `한상국함`으로 1번함인 `윤영하함`에 이어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한상국 중사의 이름을 붙여 만든 460t급 고속함이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27일과 29일 최종 시험평가를 한 결과 35노트(시속 약 65㎞) 이상으로 고속 항해할 때 `직진 안전성`이 결여된 것으로 나타나 해군 인도를 보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문제가 된 고속함은 추진축에 연결된 스크루를 돌려 추진력을 얻는 방식이 아니라 해수를 빨아들였다가 내뿜는 `워터제트` 방식으로 움직인다.
국내에서 개발된 `워터제트` 추진기는 대당 가격이 40억원으로 두산중공업에서 제작되었으며, 9번함까지 납품하기로 군과 계약을 맺었다.
해군의 차기고속정 사업에는 총 2조 4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현재까지 건조한 1~5번 함을 포함, 모두 24척이 건조될 예정이다.
문제는 한상국함과 동일한 방법으로 건조된 다른 함정에서도 같은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직선주행도 못하는 해군" "어뢰 안 맞으려고 피해 다니는 최신 비밀병기 아닐까요?" "대단해요..절대로 어뢰 안 맞을 듯" "적의 공격을 피하고 조준을 어렵게 만드는 최신 기술" "대당 40억짜리 추진기를 제대로 알아보고 계약한 것인지.." 등 다양한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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