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초콜릿, 잃었던 최대주주 지위 되찾아(상보)

  • 등록 2009-11-03 오후 2:15:36

    수정 2009-11-03 오후 2:15:36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메디온이 반대매매로 잃었던 디초콜릿(043680)이앤티에프 최대주주 지위를 되찾았다.

디초콜릿은 최대주주가 기존 테드인베스트먼트에서 메디온 외 1인으로 변경됐다고 3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메디온이 주식 취득 내역을 통보함으로써 최대주주가 변경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해오던 메디온은 지난달 21일 특별관계자인 나장수 대표의 주식 106만136주가 담보 제공 뒤 처분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테드인베스트먼트에 최대주주를 내줬다.

하지만 반대매매 이후 41만9851주를 장내매수했고, 특별관계자를 포함한 보유주식이 178만9561주(4.18%)로 늘어나 다시 최대주주가 됐다. 기존 최대주주 테드인베스트먼트의 보유주식은 141만6322주(3.30%)다.

메디온 관계자는 "추가적인 장내외매수로 경영권 안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디초콜릿은 개그맨 신동엽씨와 은경표씨 등과 경영권 분쟁을 진행 중에 있다. 양측은 1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 관련기사 ◀
☞디초콜릿, 메디온 외1인으로 최대주주 변경
☞디초콜릿, 신동엽씨 등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피소
☞디초콜릿, 나장수 대표 보유지분 담보제공뒤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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