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020560)은 지난 2008년에 영업손실 527억원, 당기순손실 227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작년 매출액은 17% 증가한 4조2615억원을 기록했다.
환헤지에서 이익이 나, 환율 손실을 상당 부분 상쇄했다. 지난해 환 관련 순손실은 669억원. 세부적으로 보면 외환차손이 932억원, 외화환산손실이 1543억원, 헤지 관련 이익이 1805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당기순손실은 1634억원으로, 3분기 순손실 478억원의 3배로 손실규모가 커졌다. 지난해 4분기에만 이자 비용이 전년 대비 92% 급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환율 급등과 경기침체로 수요가 감소했다"며 "특히 환율 상승으로 달러 지급 비용이 증가해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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