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금융주가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인 탓에 국내 은행주도 약세다.
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1분 KB금융(105560)은 전거래일 대비 5.07% 내린 7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086790)는 4.55% 내린 5만870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한지주(055550)는 5만4300원을 기록해 4.06% 내리고 있다. 우리금융지주(316140)도 1만5130원에 거래돼 3.01% 하락하고 있다.
국내 은행주가 일제히 장 초반부터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는 것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JP모건은 오는 2025년 순이자수입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5.2% 하락했다. 이는 2020년 6월11일 이후 가장 큰 일간 하락폭이다.
골드만삭스는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가 3분기 거래 수익이 전년 대비 10% 감소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주가가 4.4%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