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광주은행은 중·저신용 고객을 겨냥해 출시한 비대면 전용 중금리 신용대출 ‘프라임(Prime)플러스론’이 지난 1월 출시 후 4개월여만에 판매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프라임(Prime)플러스론’은 은행권의 높은 대출 문턱을 넘지 못한 중·저신용자를 포용하는 중금리 대출 상품이다. 디지털 금융 시장에 발맞춰 비대면 전용 신용대출로 출시된 이 상품은 다양한 항목의 데이터 활용과 리스크 변별력이 확보된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새로운 평가모형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리스크 관리를 강화했다.
급여소득이 있는 직장인이라면 모바일(스마트뱅킹, 모바일웹뱅킹)로 언제든지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상환기간은 최대 5년 이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다.
광주은행 ‘프라임 플러스론’은 신용평점 830점(옛 신용등급 기준 4등급) 이하 중·저신용자 고객 비중이 약 70%에 달한다. 현재까지 취급한 ‘프라임 플러스론’의 평균 금리는 6% 후반대로 제2금융권 대출 평균금리와의 비교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금융지원이 절실한 고객님들께 적시에 필요한 금융 솔루션을 제시해드리고자 프라임 플러스론 상품개발에 힘을 기울였다”면서 “제1금융권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중·저신용자 고객에 대한 포용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