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재해율을 전년보다 72% 줄이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전 사업부문과 본부, 담당 관리자의 핵심성과지표(KPI)에 재해율 감소 반영 비율을 높였다.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거나 중대사고가 발생했을 때 관리 조직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또 설치·서비스·제조 현장에서 아차 사고와 잠재위험 발굴 활동을 전년보다 2.3배 늘린 456건으로 설정해 사고 예방 시스템을 강화하고 현장 점검 활동을 확대해 안전보호장구 미착용, 안전벨트 미체결 등 안전수칙을 위반했을 땐 제재와 계도를 병행한다. 아차 사고는 작업자 부주의 등으로 사고가 날 뻔했지만 사고로 직접 이어지진 않은 상황을 뜻하며 대형 산업재해의 전조 증상으로 여긴다.
앞서 지난해 현대엘리베이터는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부문별 태스트포스(TF)팀을 구성했다. 엘리베이터 유지관리 작업 가운데 협착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안전운행 프로그램을 개발해 승강기안전공단에서 승인받아 신규 현장에 적용하고, 공정 검토를 거쳐 안전 매뉴얼을 정비하는 등 산업재해를 감소하려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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