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갤럽의 2월 1주 주간집계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1%, 새누리당 11%, 국민의당 10%, 바른정당 8%, 정의당 3%로 나타났다. ‘없음·의견유보’는 28%로 나타났다.
2주전 조사와 비교할 때 민주당의 지지율은 4%포인트 상승해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다시 회복했다. 이어 새누리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각각 1%포인트씩 하락했다. 큰 의미를 부여할 만한 변화는 아니지만, 공교롭게도 이들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게 입당 가능성을 열어두었던 정당이라는 게 특징이다.
민주당은 우선 20대부터 60세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40대 이하 계층에서는 과반을 웃도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었다. 지역적으로도 수도권, 영남, 호남, 충청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하는 초강세를 이어갔다. 수도권과 충청은 전국 평균 지지율 41%와 유사한 수준이었고 호남에서는 50%를 넘었다. 민주당은 특히 52%를 얻어 19%에 그친 국민의당을 3배 가까이 앞섰다. 열세지역인 영남에서도 선전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8%, 대구·경북에서는 30%를 얻으며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을 제치고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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