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의원, 삼성전자 본사 수원 영통구 이전 환영

서울 서초사옥 인력 오늘부터 이사
중소기업·자영업자와 상생협력 당부
  • 등록 2016-03-18 오후 12:07:36

    수정 2016-03-18 오후 2:50:09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수원 영통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이례적으로 삼성전자 본사의 영통구 이전에 대해 환영 논평을 냈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시민, 특히 영통구 주민들과 함께 삼성전자 본사의 영통구 이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삼성전자와 영통구의 가장 큰 장점인 광교 테크노밸리, 아주대와 경기대, 500여개의 우수한 중소기업, 우수한 청년이 연계 된다면 엄청난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사옥에 있던 본사인력 700여명은 18~20일 사흘간에 걸쳐 수원 영통구 삼성전자 디지털시티로 옮겨간다. 현재 수원 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은 3만2000여명이다.

박 의원은 “삼성전자는 삼성그룹 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실적이 우수한 삼성의 대표기업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수원은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수원이라는 이미지가 국민들에게 각인되어 있을 정도로 수원시민과 삼성전자는 함께 꿈을 꾸고 실현해나가는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맺어왔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수원시와 삼성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와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구축사업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지역발전 사업은 물론 사랑의 김치 나누기, 교육 페스티벌, 사랑의 교복지원 등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왔다.

박 의원은 “이제 대한민국이 영통구를 주목하고 있다. 세계적 기업 삼성전자와 지역경제가 어떻게 더불어 성장하는지를 지켜보고 배우려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삼성전자가 영통구 내 500여개의 크고 작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와 상생해 나가는 배려와 지혜를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이어 “지역의 우수한 청년자원을 우선 채용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요청한 뒤 “삼성전자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드린다. 근로자들의 교통과 주거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하겠다. 경영에 필요한 모든 부분들에 대해 국회와 경기도, 수원시, 지역사회가 협력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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