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日 제약사와 빈혈약 바이오시밀러 기술 수출 계약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日독점공급.."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 등록 2016-01-05 오전 11:51:31

    수정 2016-01-05 오전 11:51:31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종근당(185750)은 일본 바이오의약품 전문 기업 후지제약공업과 빈혈치료제 ‘CKD-11101’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CKD-11101은 국내 최초로 개발중인 2세대 빈혈치료제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지난 2009년 국내 허가를 받은 네스프는 유전자재조합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적혈구 생성 촉진 단백질’로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치료에 효과적인 약물로 평가받는다. 기존 치료제와 비교시 약효 시간이 길고 1주일에 한 번만 투여해도 되는 편의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 계약으로 후지제약공업은 일본 내 임상을 거쳐 ‘CKD-11101’을 일본시장에 독점 공급하게 된다. 종근당 측은 “6000억원 규모의 일본시장을 시작으로 2조5000억원에 달하는 글로벌 네스프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

종근당은 지난 2012년 CKD-11101의 임상시험을 시작했고 현재 2018년 출시를 목표로 임상3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CKD-11101은 종근당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혁신적인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해 급성장하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마이 후지제약공업 이마이 사장은 “일본 내 제품출시를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양사간 두터운 협력관계를 이어가 향후 제2, 제3의 다양한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을 함께 하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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