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앤씨는 1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시험인증업계 최초로 주식 시장에 상장한다.
2000년 디지털이엠씨로 설립한 디티앤씨는 전자제품의 전자파(EMC)와 전기안전(Safety) 규격, 통신(RF) 규격 등에 관한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는 시험인증서비스 업체다. 의료기기, 자동차 전장, 인터페이스 제품군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디티앤씨는 국내 KC인증과 유럽의 CE, 미국의 FCC를 포함한 전 세계 180여개국의 규격 관련 시험승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시험과 인증산업이 필수적인 기반 산업으로 성장하면서 국내외 3000여개 제조업체에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티앤씨는 지난해 매출액 202억원을 달성하며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50%에 달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다음달 2일부터 이틀 동안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8일과 9일에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03949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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